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보니 이펙터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등 이펙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저 또한 아는 지식은 얼마 되지는 않지만, 나눠보고자 적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적다보면 저 또한 공부가 될 것이고, 제가 몰랐던 부분이나 잘못알고있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채워주시리라 믿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펙터의 종류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이펙터는 크게 3가지의 종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음압(Dynamic) 계열 - 소리의 양에 관련된 이펙터 계열
- 컴프레서, 리미터, 익스펜더, 디에서, 노이즈 게이트 등
시간 차(공간계) 계열 - 입력 신호를 일정한 시간 후에 출력하는 이펙터 계열
- 리버브레이션(리버브), 딜레이, 코러스, 플랜저, 챔버 등
음색(timbre) 계열 - 음원의 음색을 변화시키는(?) 이펙터 계열
- 이퀄라이저, 드라이브 등
이렇게 3가지의 종류로 나눴습니다.
수 없이 많고 다양한 종류의 이펙터가 있지만 대표적인 이펙터만 꼽아봤습니다.
이펙터의 종류에 대해 알았으니 그 하나하나 세세히 알아봐야겠죠?
1. 음압계 이펙터
컴프레서 : 쉽게 설명해 자동적으로 일정한 크기 이상의 소리를 일정한 비율로 줄여주는 기기 입니다.
용어 설명
트레숄드 레벨(Threshold Level) : 컴프레서가 작동을 시작한 레벨을 의미. 즉, 이 값 이상의 레벨은 컴프레서의 영향을 받습니다.
dB(데시벨)로 표시됨.
컴프레션 레이시오(Compression Ratio) : 원래의 레벨을 컴프레스(압축)할 비율을 의미합니다.
2:1, 4:1(입력:출력)과 같은 비율로 표시됨.
어택 타임(Attack Time) : 트레숄드 이상의 레벨을 가진 입력에 대해 컴프레서가 정해진 비율로 컴프레스(압축)하기까지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1/1000초, ms로 표시됨
릴리스 타임(Release Time) : 입력 레벨이 트레숄드 이상이었다가 트레숄드 이하로 줄어들 때 본래의 레벨로 돌아가기 까지의 시간을 의미합니다. ms로 표시됨.
이라고 설명되어있지만, 너무 어렵습니다. 저 또한 어렵구요.. 기억도 가물가물 하고... 쉽게 설명해서
트레숄드는 경계선입니다. 그 선을 넘으면 컴프레서가 작동해서 트레숄드 이상의 레벨로 들어오는 소리는 압축시켜버리죠.
레이시오는 압축시키는 비율입니다. 비율이 2:1, 소리 크기가 100이라고 친다면 트레숄드 값 이상의 소리는 50으로 압축되서 출력됩니다.
어택타임은 소리가 트레숄드를 넘어서게되면 압축을 해줘야 하는데 그 소리를 압축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100이라는 소리가 들어오면 1/1000초만에 50의 소리로 압축해버리는 겁니다.
릴리즈타임은 100의 소리가 50으로 압축되버렸는데 트레숄드 값 이하로 떨어져도 계속 50일 수는 없으니, 그 시간을 조절하는 것을 말합니다. 트레숄드값 이하로 떨어지자마자 바로 원래의 소리를 낼건지, 아니면 트레숄드값 이하로 떨어져도 어느정도 압축을 유지할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키 포인트(?!!) 입니다.
릴리즈타임이 너무 짧으면 50의 소리가 갑작스럽게 100으로 변해버리면 이상하죠?-_-;; 너무 짧으면 안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길면 50의 소리가 엄청 천천히 50,,,51,,,52,,,53 이런식으로 너무 느려버리면 답답하겠죠? 음악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안맞아버립니다. 좀 어렵게 설명하면 릴리즈타임이 너무 짧으면 다이나믹레인지의 변화가 심해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산만하게 들릴 수 있고, 악기의 평균 레벨이 증가하겠죠? 50에서 100으로 바로 바뀌면
릴리즈가 너무 길면, 리듬감이 감소하고, 음색이 어두워진다고 설명하고 있죠.
또한 브리딩, 펌핑 현상이 있다고 하는데 사실 컴프레서는 설명하기 무척 까다롭습니다. 저 또한 대학에서 배우면서 어려웠던 부분 중 한 부분이라서.. 직접 만져보면서 알아가는게 빠르죠.
컴프레서가 처음에는 장비를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베이스나 드럼의 펀칭감을 위해, 이쁜소리를 만들려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보컬이나 기타에도 사용되기도 하죠.
컴프레서는 위에 설명한 것처럼 잘못 만지게 되면 안좋은 소리를 내는 기기가 되버릴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해서 숙달해야합니다.
음악마다 비트가 빠르기가 다르고, 음악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항상 많이 만져줘야 하는 기기입니다.
(기타 이펙터 뿐이 아닌 항상 사용되는 컴프레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컴프레서는 음향에서 이퀄라이저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기기입니다. 특히나 요즘 유행하는 팝음악과 같이 비트가 강한 음악에서의 컴프레서는 소리를 압축해주는 역할만이 아닌, 음색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위에 설명했듯이 기기를 보호하는 용도만이 아닌 음색의 변화 때문에 보컬과 기타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이상 대표적인 읍압계 이펙터인 컴프레서였습니다.
그 외에
시빌란스(ㅅ, ㅆ, ㅊ 등의 발음에서 나타나는 5~10kHz 대역의 강한 레벨 변화를 줄이기 위해 그 대역의 소리에 컴프레서 하게 만드는 기기)
노이즈 게이트(입력 신호에서 트레숄드 레벨 이하의 잡다한 소리는 자르고, 트레숄드 이상의 소리만 출력하는 기기 입니다. 익스팬더/노이즈 게이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컴프레서의 반대 기능이라고 볼 수 있죠.)
등이 있습니다.
-노이즈 게이트 그림설명-
입력신호가 들어오고 트레숄드가 있으면 그 이하의 소리는 제거된 후 트레숄드 이상의 소리만 출력
위에 있던 그림이 노이즈게이트를 거치고 나면 이 그림처럼 출력 되는 것 입니다.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오늘은 이만 줄이도록 하고, 앞서 말했던 시/공간계 이펙터와 음색계 이펙터도 차차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주요 포인트는!
컴프레서는 간단히 일정 레벨을 정하고, 너무 큰 소리가 들어와서 그 레벨을 넘으면 압축하는 기기. 라고 생각해주세요.
이론으로 아는 것보다 실제로 만지는게 더 쉬울 수 있습니다.
'음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이니 베이스앰프 RB3 커넥터 수리2 (0) | 2018.07.20 |
---|---|
레이니 베이스앰프 RB3 커넥터 수리1 (0) | 2018.07.18 |
에어팟 케이스 (0) | 2018.07.15 |
에어팟 후기 (0) | 2018.07.15 |
- Total
- Today
- Yesterday
- 원두
- 홍대
- 커피창고
- 홈카페
- 라멘 맛집
- 체험단
- 돈까스
- 기타
- 연남동 맛집
- 아마존
- 통기타
- 홍대 라멘
- 보난자 커피
- 리페어
- 라멘
- 베이스
- cafetonn
- 일식
- 홈바리스타클럽
- 직구
- 어쿠스틱기타
- 종로
- 홈바클
- 맛집
- 연남동
- 일본라멘
- 하리오
- 홈카페시작커피창고
- 홍대 맛집
- 마포 라멘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