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온보드 픽업 셀프 장착(노가다2)
저번에는 디타르 픽업을 자가설치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배우기보단 그냥 제가 설치했던 방법을 올렸던..)
이번에는 측판을 뚫어볼까요?! 망치면..ㄷㄷ 큰일납니다. 하지만 저는 용기가 대단하므로 도전!
먼저 저번화를 못보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먼저 첫번째로 픽업 사이즈를 재야죠! 저는 피쉬맨 프리미엄블랜더 픽업을 구했는데요
(통통 장터에 25?정도에 구입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태도 아주 좋더라구요. 새거같은... 픽업 구입 후 약 2달?만에 설치했네요)
픽업이 들어가야할 사이즈는 거의 카드크기정도 되더라구요.
크기를 맞춰보구요, 테이프를 붙인 후 표시를 합니다!
사각형을 드릴로 뚫습니다. 드릴로 주욱~ 해도 되긴 할 것같지만, 밤이라서.. 여기까지 하고
다름에 하기로 합니다.
드릴로 뚫고(목요일 밤) 그 후 오늘(토요일)에 나머지 작업을 시작합니다.
야스리와 톱을 이용해서 구멍을 넓힙니다.
톱으로 자르는데, 방향을 이상하게 잡았어요 ㅜㅜ
방향을 잘못잡았어도 다시 까내면 됩니다 ㅎㅎ
다 뚫었으니 이제 사각형을 다시 맞춰보겠습니다.
울퉁불퉁하지 않게 야스리를 이용해서 잘 다듬어줘야합니다.
픽업 크기를 맞춰보고, 잘 맞게 조절합니다.
대충 요런 모양이 되더라구요!
뒷구멍은(;;) 저번화에 뚫어놓았던 구멍에 장착하구요,
피에조바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피쉬맨 피에조바는 구부러지면 망가지기 때문에 피에조를 구멍에 선(검정라인)을 먼저 넣고
그 선을 픽업본체와 연결해야 합니다. 먼저 연결하면 피에조를 꺼내기 힘들어요!
그리고 픽업을 넣고, 나사를 조여야하는데! 나사 구멍은 작게 미리 뚫어놔야합니다.
그냥 나사로 뚫어버리면 크랙이 날 수도!!!!
마이크는 안쪽에 아.. 사진을 못찍었네요 ㅜㅜ
선도 정리 잘 해줘야하구요!
저의 파루시아 기타는 마틴줄이 어울리므로, msp4100을 장착하겠습니다!
구멍만 뚫는 픽업은 드릴만 있으면 되므로 쉽게 장착할 수 있지만
측판을 뚫는 픽업을 자가설치하시려는 분께서는 어느정도 순재주가 있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크랙이 날 수 있고, 피니쉬가 쉽게 까질 수 있어요. 크기 맞추기도 꽤 힘들구요.
조심해서 설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