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tar
gs미니 헤드 플레이트 교체
필맨
2018. 7. 14.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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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미니를 구입했는데 전전 주인분이 헤드 플레이트를 교체하려 하셨는지.. 아주 너덜거리는 상태였습니다.
플레이트가 가장자리부분만 덜렁덜렁 떨어져있고, 너트부분은 플레이트에 금이 가있어서.. 어쩔 수 없이 교체하게 되었네요.
저번 헤드웨이 샘킴모델 플레이트 작업 해보니 손이 많이가다보니 앞으로는 샵에 맡겨야겠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플레이트가 있는 모델이라서 그냥 교체만 해주면 되는 작업이니 제가 진행했습니다.
로고도 어렵고, 다신 하고싶지 않으나 로고작업도 직접 했구요.
백자개를 구하려 했는데 도저히 못구해서 결국 청자개로 작업했습니다.
자개 붙이기 전에 플레이트가 어두운 편이라서 로고 붙이는 면에 흰색으로 마감처리를 했어야 로고가 더 잘 보였을텐데
깜빡하고 붙인 후에 기억나서.. 그 작업은 하지 못했네요.
혹시나 얇은 자개 로고 작업하실 분은 붙이는 면에 흰색으로 칠해야 로고가 더 예쁘게 잘 보입니다!
로고는 접착식 자개 구입해서 작업했습니다. 그냥 판자개보다 훨씬 편하게 작업했지만 그래도 자개는 자개인지라...
로고같이 작고 섬세한 작업에서는 잘 깨지네요 ㅠㅠ
아직 마무리는 못했고, 라카 말리는 중 입니다.
하는김에 넥도 오일바니시 한 4~5번 올렸구요, 헤드도 오일바니시로 올리다가 표면이 별로 좋진 않아서
물사포 + 라카로 올렸습니다.
처음에 플레이트 떼어내고 에보니 무늬목 2장으로 작업해서 붙였는데 물사포를 아무리 살살 해도 다 떨어져나가서...
그건 사진은 못찍었구요.
그 후에 귀찮아서 로즈우드 무늬 시트지 작업을 했는데 헤드머신을 끼우고나니 들고 일어나서
그냥 떼어버리고 얇은 월넛 사다가 작업했습니다.
라카도 물사포+라카로 한 5~6번정도 올렸는데 여기서 마무리를 할지 아니면 두껍게 더 올릴지 고민중입니다.
일단 지금도 너무 예뻐서 마무리 하려고 마스킹테이프와 다른 것들 제거하긴 했는데.. 모르겠네요.
저번에도 욕심부리다가 마지막에 실수해서 이번엔 그냥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헤드 모서리 부분이 살짝 깨져있어서 목재 메꿈재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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