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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연남동 한식주점] 전통주점 맛집 - 윤달

필맨 2022. 5. 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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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에는 술 한 잔이 땡깁니다.

소주에 삼겹살을 먹는 것도 참 좋지만 매번 그렇게 먹기 보다는

이번에는 전통주점을 예약하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한식에 전통주라니..

맛도 너무 괜찮았는데

거기에 분위기도 정말 좋은 주점이었습니다.

 


윤달

평일주말 동일(매주 월요일 휴무)

17:00 - 24:00

라스트오더 : 23:00


연남동에 위치한 한식 전통주점 윤달입니다.

지하에 있고, 한식 안주에 어울리는 다양한 전통주가 있습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은 술집, 불금에 한 번 가보세요!

 

하나 팁을 드리면 테이블이 7자리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훨씬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나무나무 한 분위기

저희가 첫 번째로 입장해서 편하게 사진을 찍었네요.

처음 왔다고 메뉴 추천해달라고 말씀하시면 간단하게 메뉴 설명과 추천을 해주십니다.

술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갔을 때는 우리가 편하게 마시는 희석식 소주나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맛볼 수 있는 막걸리, 맥주 등은 없었습니다.

전통주가 아닌 맥주는 당연하고, 소주도 증류식 소주만 판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로 주신 육사시미!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능이주를 추천받아서 그대로 주문하였습니다.

 

첫 번째 메뉴로는 '돼지안심 육전과 참나물' 입니다.

참나물의 향이 너무 좋고, 육전과 정말 잘 어울립니다.

육전과 능이주.. 너무 잘 어울려서 진짜 술이 술술 넘어갔습니다.

두 번째 안주로는 '모둠 술안주' 입니다.

소, 돼지 편육과 숭어회입니다. 

냄새도 안나고 정말 괜찮았습니다. 

능이주보다 다른 술이 더 어울릴 것같아서 술도 추가하였습니다.

추가한 술은 토끼소주 입니다.

증류식 소주이고, 23도입니다.

 

23도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생각보다 진해서 얼음과 토닉워터를 주문해서 같이 섞어 마셨습니다.

스트레이트도 좋지만 이렇게 마시는 것도 정말 맛있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평소 주점을 갈 때 한식 전통 주점을 찾는 경우가 별로 없었습니다.

있다면 그냥 전집을 가서 막걸리를 마시는 정도..?

 

제대로 된 다양한 전통주와 한식을 함께 즐기니 

이게 무릉도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가격대가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주류 자체의 가격도 저렴한 소주는 없고 가격대가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 때문에

대학생 보다는 직장인 분들이 그나마 마음 편하게 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커플 분들이 오시는것 가더라구요.

 

커플끼리 분위기 좋은 한식 주점을 찾으신다면

연남동 윤달 한번 방문해 보세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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